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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도심 속 '외딴 섬' 대한방직 석면 유해성 논란

2015-06-14 19:04:04, Hit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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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전북도의회 의원은 11일 도정질의를 통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대한방직 전주공장 슬레이트 건축물의 유해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완수 의원은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석면이 10~15% 함유된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라면서 "인근에 공동주택단지와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서 슬레이트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안에 있는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를 개발할 때 유일하게 손을 대지 못한 공장부지다.

전북도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KBS 전주방송국, 아파트 단지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975년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6만7000여㎡의 부지에 21개 동이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동의 지붕이 석면 슬레이트로 돼 있다.

한 의원은 "13개 동 중 9개 동이 1970년대 중반에 지어졌다"면서 "오래된 건물일 수록 석면의 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건물 주변 토양에서의 석면 검출률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방직 측은 철거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철거 공사기간이 6개월에 달한다는 점, 근로자 230명의 급여지급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는 점 등을 들어 철거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하진 지사는 "현행 법상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철거를 추진하고 있지만 공장과 같은 건축물은 국비보조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면서 "전주시의 환경영향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주시, 대한방직과 협의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대한방직 공장의 석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달 전남대 석면환경센터에 공장 주변 석면슬레이트 환경영향조사를 맡겼다.

조사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송 지사는 "조사 결과 유해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대한방직 측에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대체 조치를 이행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라며 "유해성이 없다고 나오더라도 대한방직 측이 슬레이트 지붕의 비산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코팅공사를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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